요즘 전기차에 관심이 많다 보니 가장 유명한 테슬라의 모델들도 살펴보았다.
나는 패밀리카를 보고 있다 보니 모델 y를 관심 있게 보고 왔다.
특히 이번에 나온 y모델은 차량의 크기와 가격경쟁력이 모두 좋다는 평가가 많다.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먼저 어떻게 구매할 수 있고 가격은 얼마인지를 먼저 확인해 봤다.
음... 난 빨리 달리는 건 멀미 나니까 그냥 기본형 후륜구동으로 선택하고, 색깔도 기본 색깔로...
아 참고로 테슬라는 위의 기본 색상을 제외한 모든 색깔에 추가요금이 백만 원 이상이 든다.
그냥 기본이 제일 예쁘다......
내부도 마찬가지 흰색도 예쁘지만, 추가요금 백만 원^^;
테슬라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바로 자율주행이다.
위처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는 선택 구매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오토파일럿은 포함된 가격이다.
향상된 오토파일럿은 1층에서 지하에 주차된 차에 신호를 보내면 운전자가 있는 곳까지 혼자 운전해서 온다고 한다....
그 위는 우리나라에선 지원이 안되는데 내비게이션 세팅만으로 목적지까지 알아서 간다고 한다.
올해 말에 규제가 풀린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 부분은 잘 알아봐야 한다.
테슬라가 돈이 많아서 자율주행 관련된 사고들을 많이 묻는다는 괴담도 있다...^^
하여튼 가장 기본으로만 선택해서 홈페이지에 있는 구매가격은 다음과 같다.
위의 가격에 전기차 보조금을 포함하면 5천만 원 초반에 살 수 있는 것 같다. (서울시 상반기 기준)
그런데 무슨 차량을 맥북사듯이 사는 느낌이라 조금 어색하다...
일단 이 정도의 사전 지식을 갖고, 가까운 매장에 가서 실제로 타보고 이것저것 조작도 해보기 위해 스토어를 찾아봤는데...
처음엔 잘못 본 줄 알았다. 뭐야 왜 이렇게 매장이 적어?
전국에 7개밖에 매장이 없다!!!
일단 이거에서 문화충격...
그렇게 많이 팔리는 차인데, 몇 개 안 되는 매장들은 인산인해를 이루겠구나 걱정이 들었다.
나는 사람 많은 곳이 싫어...
1차 방문 - 여의도 스토어
그래도 집에서 가까운 여의도에 매장이 있어서 바로 방문해 봤다.
...
x모델과 y모델이 있었고, 좁은 매장에 아이들도 많고 사람도 지나치게 많다 보니 제대로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기가 어려웠다.
모델 y에는 30-40분 줄 서서 탑승을 해야 했는데, 좁은 매장에 줄을 서있다 보니 차를 중심으로 둥글게 줄을 서있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어린아이들이 지나가고 있어서 조심조심...
결국 사진도 못 찍고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돌아왔다. ㅜㅜ
2차 방문 - 분당 스토어
아쉬운 마음에 다음으로 가까운 분당 스토어에 방문했다.
이번에는 가장 사람이 없을만한 시간대인 일요일 오후 7시쯤 매장에 방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팀이 있었지만, 그래도 대기 없이 차량에 탑승도 해보고 여유 있게 조작하며 사진을 찍어볼 수 있었다.
오.. 생각보다 훨씬 이쁘다. 이 색이 위에서 설정한 기본 색갈이다.
테슬라는 비슷비슷하게 생겼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모델 x랑 같이 놓고 보니 확실히 모델 y가 월등히 큰 자동차다.
스포티지? 그 정도 사이즈의 차량이라 나중에 카시트나 유모차 등을 생각해도 충분히 넉넉한 공간이 나온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멋지다!
운전석 내부는 정말 찍을 것도 없다. 넓은 공간에 핸들, 엑셀, 브레이크, 전면 모니터가 전부이다.
화면 반응속도도 훌륭하고, 화질도 훌륭하고, 차량의 모든 것을 가운데의 터치 스크린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심지어 운전도 지가 알아서 해주는 자동차다.
널찍한 트렁크 공간, 칸막이를 빼면 깊은 추가 공간이 또 있다.
거의 40cm 정도는 되는 깊이여서 기내용 캐리어 정도의 공간이 추가로 더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견물생심이라고, 실제로 보니 더더욱 멋있어 보이는 자동차.
뭔가 나랑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정말 욕심이 끝도 없이 난다.
나는 운전하는 것 별로 안 좋아한다.
그런데 차가 내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알아서 데려다준다는데 어떻게 안 좋아할 수 있겠어?
그러면서 패밀리카로 쓰기 충분한 공간에, 전기차라 유지비도 엄청 싸다. 사고 나면 수리비는 폭망
그런 걸 감안했을 때, 가격 또한 충분히 합리적인 수준이다. (보조금 포함 5000만 원)
다만 비교대상이 PV5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차체가 높아서 짐을 싣기엔 조금 힘들고 공간이 아쉽다는 단점이 있다.
캠핑과 해루질을 자주 다니는 입장에선 V2L이 공식적으로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 또한 아쉬운 부분이다.
물론 그런 걸 다 해결할 만큼의 하차감이...
하... 고민고민...
직원분한테 여쭤봤더니, 현재 (2025-06-17) 기본 모델 계약 시 인도시기는 10월 중순에서 말쯤으로 예상한다고 대답을 받았다.
사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갖고 싶은 차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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