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저는 대학교를 31세에 졸업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일을 경험했어요. 스타트업에서 일해보기도 했고, 전공을 살려 제조업체에서 행정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었고, 결국 제 전공을 프로그램 개발로 삼고 싶어졌습니다.
알아본 것
제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배우기로 결심한 당시, 코로나 이전이라 지금처럼 국비 학원이 많지 않았습니다. 정보도 충분하지 않아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결국 빠르게 시작할 수 있는 과정을 찾아 학원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통해 학원에서는 단과 과정으로 Java 수업을 먼저 들어보고, 적성에 맞으면 국비 과정을 듣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Java를 먼저 배워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임베디드 시스템에 관심이 있었지만,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선택하는 바람에 웹 개발 과정으로 진로를 정하게 되었어요. 다행히도 지금은 후회하지 않습니다.
소문
국비 과정을 알아보면서 여러 가지 소문을 들었습니다.
- 비전공자는 국비 과정을 수료해도 취업하기 어렵다.
- 나이가 많으면 취업이 힘들다.
이런 말들을 들으면 시작하기도 전에 겁이 날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직접 경험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단과 과정으로 Java를 배워보기로 했고, 2주 동안 (총 10번) 수업을 들으며 간단한 Java 게임을 만들어 발표까지 했습니다. 이 경험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고, 본격적으로 국비 과정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비전공자로서 개발을 배우는 길이 쉽지는 않지만, 방법을 잘 찾으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를 통해 제가 배운 것들을 정리하고 공유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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