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좋은 상사를 만나는 것만큼 행운이 있을까?
이 편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이 바로 그것이다.
좋은 상사를 구분하는 방법과 좋은 상사 밑에서 그의 업무 스타일을 배워나가는 것.
그리고 그와 함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이 장에서는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야심을 가질 것을 조언하고 있다.
사실 회사를 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밥벌이 장소로만 생각한다면, 거기에서 인간관계를 만들 이유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회사를 자아실현과 성장의 보루로 삼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조언을 귀담아들어도 좋을 것 같다.
1. 누구를 롤모델로 삼을 것인가
어떤 상사는 부하 직원의 공을 가로채고, 본인은 놀고 부하 직원에게 일을 나눠주는 것으로 팀장의 역할을 다 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상사는 나쁜 상사이다. 당연히 본받을 대상이 아니다.
좋은 상사란 일을 사랑하고 성실하게 업무에 임하며 부하 직원들과 동고동락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부하 직원에게 업무 처리는 물론 미래의 방향까지도 올바르게 제시해 줄 수 있어야 한다.
회사에서 상사를 본받기 위해서는 스스로 아래의 노력들을 병행해야 한다.
조력자가 되어 자신의 가치를 알려야 한다.
소통을 통해 학습해야 한다.
관찰과 모방에서 시작해야 한다.
2. 좋은 회사보다 좋은 상사가 더 중요하다
책에서도 언급하지만 좋은 회사와 좋은 상사 모두를 가지면 가장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한 쪽을 선택해야 한다.
근데 사실 좋은 상사를 만나는 것은 정말 복불복이라...
신입 사원들에게 처음 만난 상사가 어떤 사람인가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다. 좋은 상사 밑에서 좋은 업무 습관을 배우고, 중요한 업무들을 잘 처리하고 나면 더 좋은 회사에 대한 기회도 자연스럽게 열리는 법이다.
만약 입사한 초기에 상사가 별로라면 재빨리 다른 회사를 알아보거나, 업무를 확실하게 처리하며 그와 닮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3.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선택하라
성장형 기업들은 시스템이 잘 안잡혀 있고, 회사의 존망이 불안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만큼 기회 역시 많은 편이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 수많은 새로운 문제들을 해결하고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환경
미완의 기업문화 - 앞으로 형성될 기업문화를 위해 땅을 다지고 씨앗을 뿌리는 역할
미흡한 업무 체계 - 자신의 업무에 100% 책임지는 자세
이런 부분들은 젊을 때 도전하기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4. 원수가 될 수 없다면 친구가 돼라
아무리 나쁜 상사라도 내 능력이 부족하거나 내 여건이 좋지 않다면 그와 원수가 되는 것은 좋지 않다.
내가 스스로의 입지를 다질 때까진 그와 구태여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자기 자신은 바꿀 수 있어도 상대를 바꿀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내 마음을 돌아보라고 조언한다.
관리자를 적대하는 내 편견을 먼저 바로잡아야 한다. 그가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도 그곳에서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찾아봐야 한다. 그리고 그 기회를 이용해서 관리자가 내게 갖고 있는 편견을 조금씩 고쳐나가면서 버텨나가야 한다.
이기적인 관리자가 내게 갖고 있는 편견을 고쳐나가는 방법
개인적인 이익을 잠시 미뤄둔다.
- 상사가 당신이 본인의 자리를 위협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게 시간을 쓴다.
관리자 앞에서 욕심을 많이 드러내지 말라.
- 관리자는 때때로 부하 직원의 업무 능력보다 공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주어진 업무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나이만 먹는다고 다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불행하게도 내가 만난 관리자가 나이를 헛 먹은 성인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 밑에서 일하는 내가 그를 밀어낼 능력이나 다른 회사에 갈 능력을 키우기 전에는 그와 잘 지내는 수밖에 없다.
회사에서의 기본을 잘하는 것을 전제로 그와 적대적인 관계가 되는 것을 피하라는 것이다.
5. 좋은 상사가 주는 여섯 가지 힘
좋은 상사를 만났다면 그 기회를 잘 잡아서 그를 본받아야 한다.
자신감의 힘
- 자신감이 있다고 모든 일을 다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감이 없으면 무엇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도 못 낸다.
- 훌륭한 상사는 부하 직원들의 자신감을 지켜주는 사람이다.
- 상사가 어떻게 다른 사람들의 자신감을 북돋아 주는지 관찰하고 본받아야 한다.
미소의 힘
- 사람 사이의 교류는 좋은 표정과 태도에서 시작된다.
- 좋은 성과를 내는 관리자일수록 미소 띤 눈빛과 표정으로 타인과 교류한다.
성실함의 힘
- 위대한 모든 일은 작은 한 걸음이 모여 이뤄진 것이다.
- 맡은 바 일을 충실하게 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일이라도 맡길 수 있다.
신뢰의 힘
- 훌륭한 상사는 말한 것을 지킨다.
- 신용과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는 상사의 태도를 배워야 한다.
겸허함의 힘
- 훌륭한 관리자는 겸허한 학습자다. 그들이 오랫동안 우수한 인재로 인정받는 것은 끊임없는 배움을 통해 자신을 충실하게 채웠기 때문이다.
- 부하 직원의 좋은 건의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그들이 각자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 역시 겸허함의 힘이다.
침착함의 힘
- 성공했을 때 기쁨에 겨워 평정심을 잃지 않고, 실패했을 때 좌절해 자포자기하지 않는다.
- 어떤 상황에서든 흔들리지 않고 자기 계획을 차근차근 실천하는 것이다.
- 좋은 관리자는 숱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어떤 난관이 닥쳐도 흔들리지 않는 침착함을 기른 사람들이다.
6. 상사와 잘 지내는 방법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이고, 이익이 걸려있는 관계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다.
이 책에서는 아래의 원칙을 강조한다.
사소한 일로 힘 빼지 마라
- 별 것 아닌 문제라면 그냥 상사가 원하는 대로 맞춰 주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위의 문제는 정말 힘든 것 같다. 나는 대부분의 생활이나 양식과 관련된 일은 잘 지켜주는 편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기술적인 문제에서는 꽤 자주 충돌했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유형들을 다뤄주진 않아서... 이제는 만날 일 없다 보니 생각할 필요는 없겠지.
7. 좋은 상사와 나쁜 상사의 차이
아래의 내용은 글쓴이의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설문한 좋은 상사와 나쁜 상사의 특성이라고 한다.
좋은 상사
- 고마워하는 마음
- 기대감
- 자상함
- 효율적인 지휘
- 나눔과 책임
- 관용
- 문제 해결 능력
- 경청
- 유머 감각
- 약자에 대한 배려
나쁜 상사
- 불필요한 트집
- 변덕
- 압박감
- 근무 외 시간에 대한 통제
- 불명확한 지시
- 업무 외의 지시
- 적극적인 질책, 소극적인 칭찬
- 잠재력 억누르기
- 방패막이로 삼기
- 임금 동결
내가 만난 상사가 위의 특성 중 어느 것을 더 많이 갖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만약 나쁜 상사라면 그를 닮지 않기 위해, 그와 멀어지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만약 좋은 상사라면 그를 닮기 위해, 그와 업무적으로 가까워지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 더 좋은 상사가 되기 위해 스스로를 성찰해야 한다.
'다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SEO] 유용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 콘텐츠 제작하기 - 1. 콘텐츠 및 품질 관련 질문 (9) | 2025.06.23 |
---|---|
5편 - 돈보다 더 중요한 관계가 있다 (0) | 2025.04.18 |
3편 – 매일 같이 일하며 함께 성장하다 (0) | 2025.04.08 |
2편 – 나를 이끌어 줄 멘토를 찾아라 (1) | 2025.03.27 |
1편. 내 인생의 20년 후를 내다보다. (0) | 2025.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