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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짐

5편 - 돈보다 더 중요한 관계가 있다

by 꾸돼지 2025. 4. 18.

 

이 장의 마지막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있다.

명확한 목적이 있는 사람은 가장 험난한 길에서조차도 앞으로 나아가고
아무런 목적이 없는 사람은 가장 순탄한 길에서조차도 앞으로 나가아지 못한다.
- 토머스 카알라일

 

아무리 좋은 글을 많이 보고, 아무리 좋은 사람이 곁에 많아도 스스로 목적이 없다면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다.

남 탓을 하고 환경 탓을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으로 내 인생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1. 파트너를 잘 골라야 성공한다.

여기서 파트너란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내 주변의 사람들을 이야기한다.

파트너를 잘 만나는 것과 파트너를 잘 고르는 것은 일의 성패에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이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을 고르는 것에 대한 조언은 다음과 같다.

연락처를 모두 공개하고 신속하게 반응하는가 -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감 있게 해결하러 나서는가
남을 기꺼이 도와주는가. 아니면 도움을 받기만 하는가 - 남을 도와주어야만 자신도 도움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
협력의 동기는 무엇인가 - 상대는 눈 앞의 돈과 사회적인 가치 중 무엇을 택하는 사람인가?
공동의 이익을 위해 힘쓰는가? 아니면 자기 이익을 위해서만 노력하는가?
제 3의 파트너 영입에 반감을 갖고 있는가? - 일의 성공보단 자신의 지분을 더 생각하고 있진 않은가?
자신을 되돌아보라 - 직감과 경험으로 상대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여러번 되돌아봐야 한다.

 

이력서를 쓰기 위해 채용 공고들을 보면 특히 자신들의 가치를 언급하는 공고들이 꽤 많이 눈에 띈다.

나는 문과감성이라 그런 공고들을 보면 솔깃하는 경향이 있는 편이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물질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 사람으로써 항상 믿음직한 파트너를 만나고,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2. 오래 지속되는 관계를 만들라

위의 내용과 거의 유사하다. 좋은 파트너를 만났다면 그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서로 노력하는 것이 당연하다. 

믿음직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한 사람이라도 좋은 파트너를 만났다면, 그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기 전까지는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자신의 가치를 키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은 가장 기본이 되는 일이다.


3.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행동하라

먼저 자신의 감정 상태를 결정할 권리를 남에게 내어주면 안된다.

타인의 희비에 자신이 지나치게 영향을 받는다고 느껴지면 고민을 해볼만한 문제가 된다.

내가 느끼는 분노와 실망, 고통 등이 때로는 내게서 기인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또한 권위 앞에서 자신의 주장을 펼치지 못하고 전전긍긍 눈치를 보며 행동하는 것도 좋지 않다.

 

독립적이고 자주적으로 행동하라.

옳은 주장이라면 자기 뜻을 굽히지 않아야 한다. 이는 인생의 오르막길을 오르기 위한 튼튼한 사다리 역할을 한다.

독립적인 사고를 유지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라
 - 겉으로 보이는 현상에 속아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잃이 많다.
권위를 맹신하지 말고 자신의 상식을 믿으라
 - 맹신은 항상 위험하다. 물론 자신의 상식을 맹신하는 것도 위험하다.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자기만의 매력을 만들라
 - 남의 머리가 아닌 당신의 머리로 생각하고 판단하라.

 

사실 위의 이야기는 요즘 더 강렬하게 느끼고 있다.

개발자로 근무하며 예전 가장 많은 시간을 쓴 것은 구글링이었다. 지금은 LLM과 대화하는 시간이 가장 길다.

예제 코드를 만들고, 다듬고 하는 일에 GPT를 거의 매일 써왔더니 생각하는 방법마저 잊고 있는 것 같다.

비판적으로 GPT의 답변을 봐야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대화하다보면 어느새 잊게된다.

최소한 공부할 때와 지금처럼 글을 쓸 때라도 GPT에게 의존하지 말자는 원칙을 세워야할 것 같다.

 


4. 어떤 커뮤니티에 들어가야 할까?

인간관계는 플랫폼, 협력, 집단, 인맥의 네 가지 요소로 이루어진다. 이 네 가지 요소가 하나로 합쳐진 것이 커뮤니티다.

협력과 집단은 관계를 발전시키는 수단이고, 관계가 형성되면 생겨나는 것이 바로 인맥이다.

 

커뮤니티의 기능

사회에서 대체적으로 수준 높은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이루고 있다면 그 역시 능력 있는 사람으로 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당연히 실력을 기르는 것은 성공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하는 일이다. 하지만 기회는 실력 외의 요소들이 함께 작용한다.

신분이나 지위가 어느정도 단계에 다다르면 지인들의 소개로 좋은 기회가 저절로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커뮤니티에서 좋은 기회를 잡기 위해 작가는 다음의 조언을 한다.

본인이 성실해야 한다. - 좋은 커뮤니티는 문턱이 높다. 자신의 실력이 없다면 그들과 친분을 쌓을 수 없다.
기회를 발견하고 붙잡을 줄 알아야 한다. - 기회가 찾아왔을 때 너무 많이 재거나 주춤거리면 그 기회는 날아간다.
업계의 선배나 자기보다 실력이 월등히 뛰어난 사람을 찾아야 한다.

 

가장 뜨끔했던 부분... 

30대에도 여전히 이리저리 이력서를 내고 채용박람회를 찾아다닌다면,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가 너무 작거나 남들에 비해 실력이 뒤떨어진다는 뜻이므로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

 

커뮤니티에서 좋은 관계를 쌓기 위해 자기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남들이 자신들의 귀한 손을 내밀 만큼 스스로가 가치 있는 사람인지 판단해야 한다.

만약 스스로의 가치를 확신한다면, 자신있고 당당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 그를 통해 안목있는 사람들의 눈에 띄일 수 있다.

 

당연히 내가 누굴 아는가보다 누가 나를 아는지가 더 중요하다.

나는 한국의 대통령도 알고, 미국의 대통령도 알고 있다. 근데 그들이 나를 모르니까 도움을 받을 수는 없다.

커뮤니티에 속한 사람들이 나를 궁금해하도록 자신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5. 우정과 이익 사이의 균형점을 찾아라

친구 사이에 동업을 하다가 우정이 깨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두 사람이 오로지 상대에게만 집중해 우정을 지키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제일 먼저 자신에게 질문해야 한다. 

"욕망과 우정 사이에서 나는 이익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가?"

'감정'과 '이익'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기 위해 다음과 같은 것을 고민해야 한다.

상대에게 무리하게 양보를 강요하지 말고 눈앞의 이익에 연연하지 않으며, 서로 소통하고 존중하며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

 


6. 정직한 사람과 파트너가 되라

정직함이란 언제 어디서든 그리고 누구와 함께 있든 자기 믿음과 가치관을 지키는 것이다.

사람은 어떻게 성장하냐에 따라 인격이 변할 수 있다.

지혜롭고 재능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인생에 대한 정확한 방향을 가리킬 무언가가 필요하다.

그것은 사상이 될 수도 있고, 세계관이 될 수도 있다.

 

'성격 + 철학 = 인격'이라는 공식이 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성격과 후천적 학습한 철학이 결합하여 인격이 형성된다는 뜻이다.

타고난 성격은 통제가 어렵지만 철학은 스스로 선택해서 배울 수 있다. 그렇기에 인격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다.

어떤 철학을 갖고 어떤 인생을 사느냐가 한 사람의 인격을 결정한다.

철학이라는 기초를 세우지 못하면 인격이라는 나무는 곧게 자랄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떤 철학이 필요할까?

그 해답은 바로 '원칙이 올바른가'이다. 원칙이란 인류가 오랜 세월을 거쳐 검증하고 계승해 온 윤리와 도덕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이 원칙을 배운다. 정직한 사람과 가까워야 하는 이유이다.

 

그러므로 결론은 항상 같다.

자기 자신을 수양하고, 사람됨이 올바른 사람을 곁에 많이 두도록 노력하는 것. 이것이 성공을 향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6장의 내용은 버릴 것이 하나도 없어서, 요약도 못하겠다.

감사하게도 나는 신앙이 있는 사람이다. 내가 나아가야할 방향은 좁은 길이지만 명확하다.

 

파트너의 범위를 조금 더 확장시키면 좋을 것 같다.

이전 편들에서 나왔지만, 사실 나와 함께 하는 모든 가족, 친구들 역시 파트너이다.

신 앞에 선 단독자로서의 자기자신을 살아가고 있는 파트너.

 

요즘에는 잘 못들었지만, 옛날 어른들은 누군가를 평가할 때 못배워서 그렇다는 말을 많이 썼다.

근데 내가 짧은 인생을 살며 느끼는 부분도 그것이다.

사람은 꾸준히 배워야한다. 어느 순간부터 배움을 그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의 말로는 항상 비참하다.

스스로가 불행해지거나 주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든다.

 

나이가 먹어갈수록 움직이는 것도 힘들고, 밥도 조금밖에 못먹고 같은 일을 해도 더 피곤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내 몸이 힘들어질수록 내 생각에도 여유가 사라져간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나'를 붙잡아주고 함께 나아갈 사람들이 더더욱 필요해지는 법이다.

그 사이에서 위로받고, 그 사이에서 못난 모습들을 보며 서로 지적도 하고, 나를 돌아볼 시간을 갖게된다.

 


 

글에 대한 감상마저도... GPT에게 의존하고 말았다...!

하... 이게 진짜 마약 아닐까? 얘가 진짜 간신이라니까...